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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문, 어바인 시장 출마

사이먼 문(한국명 문성일·사진) 어바인 온누리교회 목사가 11월 8일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문 목사는 26일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출마를 결정했으며, 이르면 내주 중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파라 칸 시장에게 도전하는 문 목사는 “목회자로서, 자녀 셋을 둔 학부모로서 미국의 가치를 대변할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오래 전부터 생각했고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목사로는 최초로 시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문 목사는 “교인을 포함, 주위에서 많은 이가 날 지지하고 있다. 어바인의 타인종 교회 관계자들과도 자주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난 이민 1세로 어바인에 10년째 살고 있다. 온누리교회에서 성인 목회와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 육군 예비군(US Army Reserve)의 군목이기도 하다.   어바인 시장 선거엔 문 목사와 재선에 도전하는 칸 시장, 캐서린 데이글, 루이스 황 등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내달 12일 후보 등록 마감까지 후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문 목사는 웹사이트 구축을 포함, 선거 캠페인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문 목사에게 연락하려면 이메일([email protected])을 보내거나 그를 돕는 최승규씨에게 전화(949-836-5630)하면 된다.   문 목사가 당선되면 어바인에선 강석희(2008~2012), 최석호(2012~2016) 전 시장에 이어 역대 3번째 한인 시장이 배출된다.   한편, 존 박 시 재정위원회 커미셔너는 지난 20일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시장과 시의원 선거에 모두 한인이 출마함에 따라 올해 선거에 대한 어바인 한인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미국 사이먼 목사 어바인 어바인 시장 선거 출마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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